(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증산에 합의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PEC 회원국들은 하루 실질적 평균 60만 배럴의 원유 생산 증가에 합의했다. 합의된 증산 숫자는 이보다 높지만, 실질적 증산은 하루 6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BNP파리바의 해리 칠구이리안 이사는 "이와 같은 소식은 유가를 상승하게 할 소식"이라면서 "리비아, 베네수엘라, 이란의 공급 위험과 지난 몇 년간 세계 재고가 하락했던 것을 고려할 때 시장은 이러한 증산 소식을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ICE 선물 시장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2% 오른 배럴당 74.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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