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갈등 따른 증시 폭락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주(6월 19일~6월 22일) 중국 증시에서는 16억7천259만 위안(약 2천860억 원)의 해외 자금이 순유출됐다.

2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99)에 따르면 지난주 후구퉁으로 18억7천360만 위안의 자금이 중국 증시로부터 순유출됐다. 다만 선구퉁에는 2억101만 위안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해외 자금이 중국 증시로부터 빠져나간 건 13주 만에 처음이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심화하면서 중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에 따라 자금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한 주간 상하이증시는 4.3%, 선전증시는 5.6% 급락했다. 특히 선전증시는 19일 하루에만 6% 넘게 폭락했다.

지난주 후구퉁과 선구퉁의 거래대금 순위 상위 종목은 귀주모태주(600519.SH), 중국평안보험그룹(601318.SH) 등이다.

후구퉁과 선구퉁의 1일 거래 한도는 각각 520억 위안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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