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우리은행이 혁신성장 기업의 주식과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에 나선다.

정부의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려는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우리은행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법인 설립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 등 내부 심사를 거쳐 9월 초까지 복수의 기업을 선정하고서 올해 안에 주식과 CB, 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 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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