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2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달러-엔은 오전 9시46분 현재 전장대비 0.32엔(0.29%) 떨어진 109.63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아시아장 개장 이후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기업에 대한 중국 투자를 제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무역 분쟁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미국 기술 기업에 투자하지 못하게 하고 중국에 미국 기술의 추가 수출을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이번 주말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폭을 키우며 6.52위안을 돌파했고,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미니 선물지수는 아시아장에서 0.5% 가까이 낙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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