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오른 107.9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903계약 순매수했지만, 금융투자가 2천8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상승한 120.7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637계약 샀고, 은행이 819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내리는 등 무역분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수해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들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무역분쟁에 따른 성장세 둔화 우려에 맞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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