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달러 강세) 등 3고(高) 위협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357.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장 중 한때 2,340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999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갈등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이 어긋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7%, 5.25%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0.17%, 3.06%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이 2.7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종은 1.91%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69%) 오른 836.00에 마감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당분간 위축된 투자심리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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