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뉴질랜드 수출업계가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수혜를 봤다고 평가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뉴질랜드의 5월 무역 지표에서 뉴질랜드 수출업자들이 무역갈등으로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자급자족할 만큼 생산해내지 못하는 육류, 임업, 영아용 조제분유 등은 뉴질랜드 무역수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억9천4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게 ANZ의 진단이다.

뉴질랜드의 5월 대중국 수출액은 작년 초 대비로 3분의 1 늘면서 5년 평균보다 3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ANZ는 최근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지표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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