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하폭 1월 9일 이후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윤정원 기자 = 27일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가치를 6거래일 연속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절하시켰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대비 0.0389위안(0.59%) 오른 6.5569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0.59% 절하됐다.

일간 위안화 절하폭도 지난 1월 9일 이후 최대였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의 가치는 지난해 12월 25일(6.5683위안)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6거래일 동안 기준화율을 통해 위안화 가치를 총 2.07%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전장 시장환율, 통화 바스켓 등을 고려해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이날 고시된 기준환율은 전장 시장에서의 위안화 약세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무역갈등 우려에 연중 최고치인 6.59위안을 돌파했다.

전장 역내 달러-위안 마감 환율은 6.5560위안이었다.

한편, 전장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40% 오른 94.666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직후인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0% 오른 6.5883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5848위안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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