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상무부는 27일 미국 정부의 투자제한 계획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 정부의 조처가 자국 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무부는 이와 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의 첨단기술을 보고하고자 중국 기업이 자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과 중국에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통제하는 방안을 이번 주말께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이같은 보도에 대해 "잘못 유출된 것으로 아마도 꾸며낸 이야기일 수 있다"면서 새로 투자제한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기존의 규제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