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독일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기독사회당(CSU) 소속 페터 가우바일러 의원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한 이후 나온 발언이다.
가우바일러 의원은 전일 ECB가 국채를 무제한으로 매입하는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한 구제기금인 ESM이 비준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 소송에 대한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그랬듯 ESM도 헌법과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변인은 집권당 소속 위원들이 이 견해에 반대할지 모르지만 전체 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생각에 지난주 ECB의 결정은 헌재 결정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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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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