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저가매수세 유입돼 상승세
중국증시, 저가매수세 유입돼 상승세
  • 정선미 기자
  • 승인 2018.06.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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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9일 오전 중국증시는 상하이증시가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최근 큰 폭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28포인트(0.76%) 상승한 2,808.1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20.40포인트(1.31%) 오른 1,577.22에 움직였다.

상하이증시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해 3.6% 떨어졌다.

이번 주말 미국이 투자제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고, 다음달 6일부터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상대국에 대한 관세부과 시행을 예고한 상태로 무역갈등을 둘러싼 불안은 여전하다.

전날 상무부는 미국이 준비 중인 투자제한 정책을 비판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국이 외국인들의 투자 여건을 위축시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입법 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며 중국 기업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기술투자제한법인 '외국인 투자 위험 조사 현대화법(FIRRMA)'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외 자본이 미국의 첨단 기술 및 안보 관련 기업에 투자할 경우 요건을 크게 강화해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핵심기술 유출을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위안화를 6.6위안대로 고시했다.

8거래일 동안 위안화를 3%나 절하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0.31% 오른 6.6166위안으로 고시됐다.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위안화 절하로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6.65위안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파른 절하를 막고자 6.67위안대로 올라서면 개입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증시에서 정보기술(IT)업종이 1.5%가량 올랐고, 신흥산업과 건강관리 업종이 1% 미만의 강세를 나타냈다.

에너지 업종은 최근 크게 오른 이후 이날은 0.8%가량 하락했다.

공상은행은 1% 올랐고, 페트로차이나는 1.8% 떨어졌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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