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무역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11%) 오른 3,200.98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14%) 하락한 1,886.72를 기록했다.

양 지수는 당국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영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당국이 대규모 유동성을 투입했다는 소식에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지표 발표 후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인민은행은 3천600억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을 공급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조만간 인민은행이 MLF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해왔다.

이날 MLF와는 별도로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하지 않아 만기 도래한 600억위안의 역 RP는 그대로 순회수됐다.

무역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으나 지수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중국의 상반기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수입은 25.7% 늘어났다.

상반기 무역 흑자액은 1조2천8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7.7% 감소했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