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10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독일 헌법재판소의 구제기금 합법 여부 판결이라는 대형 재료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거래 속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9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12포인트 밀린 13,283.5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46포인트 내린 1,436.4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럽과 미국의 대형 재료들이 오는 12일과 13일에 나온다면서 따라서 관망분위기가 장세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위헌 여부를 판결한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12-13일 양일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3차 양적완화(QE3)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은 독일 헌재가 구제기금에 대한 합헌 판정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Fed가 QE3를 내놓은 가능성은 50대 50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Fed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이들은 내다봤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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