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LH가 사회적가치 실현업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가치 영향평가는 사회적가치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하기 위해 내부규정에 내재하는 사회적가치 영향요인을 입안단계에서부터 분석·평가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LH는 유형별로 12개 평가모형을 구성하고, 법적·제도적 의미 및 LH 차원의 문제와 이슈 등을 분석해 도출한 총 102개의 평가항목을 마련했다.

평가모형에는 인권보호, 재난안전, 보건복지, 노동권보장, 사회통합,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시민참여 등이 포함됐다.

LH는 제도시행 초기에 나타나는 미비점을 분석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개발과 사회적가치 구현 실행과제 등과 연계해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회적가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가치 영향평가제를 도입했다"며 "효율성 중심의 경영과 사업시스템을 앞으로 공공성과 사회적가치 중심으로 전환해 국민의 삶터이자 일터로서 행복한 터전을 만들고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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