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800선을 내주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3일 코스닥은 오후 2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09포인트(2.32%) 하락한 799.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8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6월 수출이 부진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12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0.089% 줄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6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도 대부분 부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은 각각 0.99%, 5.73%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도 낙폭을 확대해 2% 이상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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