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유진자산운용이 국내 대표 로보어드바이저회사인 디셈버앤컴퍼니와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4차산업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뉴이코노미 AI4.0 증권투자신탁(주식)’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에 상장된 4차 산업(뉴이코노미)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개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켄쇼와 디셈버를 활용해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공지능엔진을 이용해 투자목적에 최적화된 모델포트폴리오를 도출하고, 한국과 미국의 AI리서치를 활용, 펀드매니저가 마지막으로 검수하는 단계를 거친다.

켄쇼는 미국 하버드대, MIT 출신, 애플창업자 등이 만든 AI회사로 영국 브렉시트 이후의 파운드화 변동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의 환율 예측 등 세계적인 사건이 있을 때마다 정확한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상무는 "챔피언 뉴이코노미 AI4.0 펀드는 기존 4차산업 펀드와 종목 선정부터 다르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종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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