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코스피가 연저점까지 떨어진 이후 기관의 저가 매수 등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3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63%) 상승한 2,285.96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0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외국인은 130억원가량의 주식을 팔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주요 기술주 강세 등에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84%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다. 건설업도 1.4% 기계와 의약품도 각각 1%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0.99% 올랐고, SK하이닉스가 1.19%, 셀트리온이 1.32% 강세를 보였다. POSCO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59%와 1.3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09포인트(1.40%) 오른 800.75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하는 데다 글로벌 채권 대비 국내증시 매력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증시는 횡보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