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KT는 지난 5월 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7월 1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KT는 요금제 출시 1개월 만의 성과로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혜택으로 승부수를 띄운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요금제 출시 초기 20~30대 고객층이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했지만 이후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매우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 대비 33%나 높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 상무는 "지난 3년간 사용자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변화를 분석했고 현시점의 고객 니즈에 맞아떨어져 호응이 대단히 뜨겁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로 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고객 가치를 담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