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출고량이 2014년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3일 보도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스마트폰 출고량은 2억2천600만대로 전년 대비 3.9% 떨어졌다.

신규 모델이 감소하고 업체들이 재고 소진에 주력한 것이 출고 감소의 원인이다.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새로 나온 스마트폰 모델은 450여개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매체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올해 전체의 출고량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자동차 등 중국 중요 소비 시장 전반에 걸친 현상이라고 말했다.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0.2% 줄어 2005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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