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고용시장에 대한 실망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10일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 고용추세지수가 전월 대비 0.51% 높아진 108.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고용추세지수는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고용추세지수 개선에도 불구하고 8월 지수는 지난 2월보다 0.69% 높은 수준을 유지해 단기적으로 고용성장이 느린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거시경제 리서치부문 디렉터는 "최근 경제활동이 2%를 밑도는 확장세를 나타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바논 디렉터는 "현재와 같은 여건에서는 매월 10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9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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