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신재하 대표와 4인 체제 구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VIG파트너스가 이철민, 안성욱 부대표를 모두 대표로 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5년 VIG의 전신인 보고인베스트먼트의 창업 맴버로 활약했던 두 신임 대표는 그간 펀드 운용 전반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앞서, 이철민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와 듀크대학교 MBA과정을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철민 신임 대표 (※VIG 제공)>

안성욱 신임 대표의 경우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모건스탠리와 크래딧스위스의 기업금융부문에서 일한 바 있다.





<안성욱 신임 대표 (※VIG 제공)>

이번 승진 인사로 박병무, 신재하 대표와 함께 4인의 파트너들이 모두 대표 직책을 가지게 됐으며, 각자 펀드 업무를 분담해 운용해 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무 대표는 "그간 모든 파트너들이 동일한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일해온 만큼, 이번 승진은 실질에 형식을 부합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한 VIG는 이날 2호 펀드의 포트폴리오인 써머스플랫폼(구 에누리닷컴)의 엑싯(Exit)을 완료했고, 오는 5일엔 3호 펀드의 신규 포트폴리오인 스타비젼에 대한 투자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4분기를 목표로 바디프랜드의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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