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사학연금이 총 600억 원 규모로 국내 블라인드 펀드(VC)를 맡을 운용사를 찾는다.

4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국내대체팀은 한 운용사가 200억 원 이하로 자금을 맡는 방식으로 최대 3개의 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운용사가 투자분야 및 투자전략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것으로 출자대상 투자기구는 중소기업 창업 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과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한국벤처투자조합(KVF),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다.

운용사 선정방법은 공모를 통해 제안서를 신청받아 공단 자체 기준에 따라 일괄심사로 결정하기로 했다.

주요 출자조건으로는 운용사 의무출자비율이 약정총액의 1% 이상이어야 하며, 존속기간은 8년 이내, 투자 기간은 설립일로부터 4년 이내다.

사학연금은 이달부터 운용사의 지원을 받아 올해 9월 중으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 중 제안펀드 결성 규모가 500억 원 이상으로 50% 이상 출자가 확약 돼야 하고, 공고일 현재 설립 후 3년이 지나야 한다.

또, 펀드운용과 자체자금 운용 등 누적 투자금액이 500억 원 이상이며,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국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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