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후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0.14%) 오른 2,276.05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50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장 막판 마이크론의 중국 내 판매 중지 명령 소식과 애플의 매출 둔화 우려감이 높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1%, 1.28%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0.33%, 1.11%씩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2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섬유·의복업종은 1.65%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19%) 오른 797.17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나 미국 반도체 업종 부진 등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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