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R&D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4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중기부와 '3차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르노삼성과 중기부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총 150억원(정부 75억원, 르노삼성 7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은 정부와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등 미래차의 핵심부품기술 개발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 권상순 연구소장, 황갑식 구매본부장, 황은영 홍보본부장 등 르노삼성 인사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조주현 국장,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 정부측 인수가 참석했다.

시뇨라 대표는 "수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자동차는 중소협력업체의 기술력이 바로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르노삼성만의 동반성장 모델을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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