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독일 경제가 내년 중반까지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실업 인구가 200만 이하로 떨어지겠지만 향후 5~10년 사이에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르크 크래머 코메르츠방크 이코노미스트가 10일(유럽시간) 전망했다.

크래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6일 '이탈리아 통화 동맹'이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이런 유럽중앙은행(ECB)의 느슨한 정책과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독일 경제가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이탈리아 출신인 것을 두고 '이탈리아 통화 동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처음에는 독일인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국에는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