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반등 시도에 나섰다.

5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3포인트(0.29%) 오른 2,271.9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2%, 1.29%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4%, 0.24%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1.06%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종이·목재업종은 0.84%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3%) 오른 800.93에 거래됐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는 6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 340억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충분히 반영돼 있어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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