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올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2%대에 머물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13일 '2017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 증가율(3.5%)과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최근 변액저축성보험의 회복세를 반영해 기존 전망치인 1.7%에서 1.9%로 상향조정됐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새로운 종신보험의 신규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예정이율 하락에 따른 절판효과가 감소하면서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성보험은 생사혼합보험과 생존보험의 부진을 변액보험이 만회하면서 0.3% 감소하는 데 그치며 퇴직연금의 경우 4.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 전망치가 기존 2.9%에서 2.6%로 낮아졌다.

장기손해보험은 2.9% 성장하며 개인연금은 업종 간 경쟁 심화로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와 요율인상 효과 소멸, 마일리지 특약 가입 확대 등으로 4% 성장하며 일반손해보험도 3.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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