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디지털 환경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객계층 변화, 글로벌 경쟁환경 변화에 대해 대응전략을 빠르게 수립해야 한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황각규 롯데 부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식품계열사 사장단 회의(VCM·밸류크리에이션미팅)에서 평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몇 가지 이슈를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장단회의에서 "질적 성장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신규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적정수익률 이상을 목표로 하라"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써달라는 부탁도 했다.

그는 "미래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인재 선발 및 육성, 후계자 양성에 힘써달라"며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 속에서 핵심인재 보유는 가장 중요한 기업자산"이라고 역설했다.

황 부회장은 또 "사회적 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문화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가치와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파트너사, 임직원과 함께 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전략이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캐치프레이즈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기업의 생존과 성과는 과감한 도전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4일(식품), 5일(유통), 6일(화학), 11일(호텔·서비스), 12일(금융) 등 총 5일에 걸쳐 사장단회의를 진행한다.





<롯데 심볼. 롯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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