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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경매시장, 6·19대책에도 순항…낙찰가율 高高
    남승표 기자  |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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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7.13  15: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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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부의 6·19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도 법원의 주택경매시장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13일 지난달 전국 시도별 주택경매지수를 산출한 결과, 낙찰률 46.0%, 낙찰가율 89.8%, 경쟁률 5.8명으로 전월 낙찰가율 90.3%, 경쟁률 6.1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공개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낙찰률 48.1%, 낙찰가율 91.1%, 경쟁률 6.7명이었고 지방은 낙찰률 43.8%, 낙찰가율 87.5%, 경쟁률 4.7명으로 조사됐다.

    낙찰률은 경매 진행 물건 중 거래체결 비율을 나타내고 낙찰가율은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경쟁률은 해당 경매 물건에 입찰한 응찰자 수를 나타낸다.

    지역별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제주가 115.6%로 2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부산(101.8%), 서울(95.6%) 등이 뒤를 이었고 세종시가 74.8%로 전국에서 낙찰가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달 경매 진행 주택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7동 805호 경매에 4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작년 4월 매겨진 이 아파트의 감정가격은 6억5천400만원으로 같은 시기 실거래가보다 5%가량 낮았다. 감정가의 133.8%인 8억7천494만원에 낙찰됐다.

    최고가 낙찰건은 서울 중구 을지로 '아카시아 호텔'로 낙찰가 245억원이었다. 최고가 낙찰건이었지만 감정가격의 55.3%에 그쳤다. 이 호텔은 작년 10월 345억원에 낙찰될 수 있었지만 근저당권자가 방어입찰에 나서며 무산됐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주거시설 등 일반인들이 관심 있는 물건들의 낙찰가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주거시설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추가 대책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조정될 7월 이후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자료제공: 지지옥션>

    spna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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