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삭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시나금융이 6일 보도했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촉구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 삭감 규모는 올해 수준의 3분의1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또 1회 충전으로 최소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야 보조금을 얻을 수 있게 규칙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1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에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중국의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 등은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값싼 가격에 전기차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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