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영문판이 중국이 대미관세를 발효했다고 보도했다가, 돌연 관련 내용을 수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세관 당국을 인용하며 중국이 미국이 대중 관세를 부과한 직후 일부 미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적 관세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차이나데일리는 돌연 "중국 상무부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보복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로 기사 내용을 수정하며 상무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이날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선제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국가와 국민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반격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6일 0시 1분(중국시간 오후 12시 1분)에 34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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