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우리카드가 롯데멤버스와 제휴해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인 L.포인트를 쌓아주는 '카드의 정석 L.POINT' 신용·체크카드를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포인트를 롯데그룹 계열사 외의 카드사에 탑재하는 것은 우리카드가 처음이다.

기존 우리카드 고객이 L.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카드결제 후 별도로 롯데멤버스 카드나 앱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 상품에는 롯데멤버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우리카드로 결제해도 L.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 원 이상이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L.포인트 0.7%를 한도 제한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영화·외식·커피·대중교통 등 업종은 3%, 백화점·대형마트 등 쇼핑 업종과 주유 및 여행 및 레저 업종에는 1%의 특별 적립률을 적용했다.

체크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L.포인트를 0.3%를 적립해주며 신용카드와 동일한 업종에서 최대 1%까지 특별 적립률이 적용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2천 원, 국내전용 1만 원이며 체크카드는 없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롯데멤버스의 3천800만 회원과 우리카드의 기획력과 영업력이 만났을 때 좋은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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