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우리은행은 9일 시중은행 최초로 임팩트 투자 펀드에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투자 펀드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의 임팩트 투자 펀드인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에 다음 달 50억 원을 투자한다.

이 펀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10년간 운영된다.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정의된 사회·환경·보건·빈곤·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전체의 25%를 투자해 최대 민간투자자로 참여하며 정책자금을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65%)과 공동운용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3.5%), 라임자산운용(1.5%)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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