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동반진출 실적, 일자리 창출 등이 우수한 업체를 '우수 해외건설업자'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개, 중소기업 4개 등 총 9개 기업을 뽑는다.

선정기준으로 정부의 핵심정책 방향인 동반진출과 일자리 창출실적을 중점 반영한다. 재무 건실도, 국산 기자재 활용실적 등도 고려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날부터 이달 24일까지다. 신청서 마감 이후 심사를 거쳐 8월 중 결과가 발표된다.

우수 해외건설업자에 선정되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사업 발굴·금융·인력 등을 유효기간인 3년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한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 지원사업(시장개척, 투자개발형 타당성 조사(F/S), 무상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도 제공하고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사업도 우선 지원하게 된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 사업성 평가 수수료 인하로 부담을 경감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의를 거쳐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 결과가 수출금융 등 우대시에 반영되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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