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최정우 기자 = KB증권이 부동산투자본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KB증권은 9일 김덕규 부동산투자본부장(상무)의 신규 선임을 포함해 정찬수 부동산투자1부장, 신영삼 부동산투자2부장, 김상혁 부동산투자3부장 등 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본부 수장을 맡은 김덕규 상무는 NH투자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부서장 3명도 모두 NH투자증권 출신이다.

향후 NH투자증권 부동산금융 사업부 출신 직원 10여명도 KB증권으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상무는 NH투자증권 근무 시절 장기간 방치된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의 금융 주선을 성공시키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업계는 김 상무의 이직 배경에 대해 과거 NH투자증권에서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병조 KB증권 사장과의 인연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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