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57%) 오른 2,285.8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오전 한때 하락 전환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0억원, 72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221억원의 주식을 사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56%, 2.70%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1.90%, 2.40%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80%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은 3.83% 내려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8%) 내린 808.28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1차 관세 발효가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해 지수가 단기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전일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 점도 금일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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