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연금 대체투자 확대…자국 국채 비중은 11년래 최저
日 기업연금 대체투자 확대…자국 국채 비중은 11년래 최저
  • 문정현 기자
  • 승인 2018.07.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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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기업 연금들이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에셋매니지먼트가 123개 기업 연금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대체투자 비중이 평균 17.1%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전 해당 비중은 11.4%였다.

반면 일본 국채에 대한 자산 배분 비중은 21.7%로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FT는 일본 연금 펀드들이 세계적으로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지만 일본의 저금리 정책으로 수익 확보가 어려워지자 대체투자 확대라는 큰 변화를 꾀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연금 펀드의 기대 수익률은 지난 10년간 3.5%에서 2.6%로 낮아졌다.

JP모건에셋의 구니쿄 아키라 투자 전문가는 여전히 일본 기업 연금들이 수익 압박을 받고 있다며 대체투자가 대세가 됐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 연금의 대체투자 확대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기타쿠라 가쓰노리 매니저는 대체투자의 미래 성과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화하기 어려운 대체투자 자산이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아차린 후에는 대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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