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63조8천32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발행금액은 48조944억원, 상환금액은 39조6천25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발행잔액이 늘었다.

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발행금액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별로는 EURO STOXX 50지수와 HSCEI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37조8천89억원과 34조2천21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하반기보다 30%, 304% 이상 급증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6조3천789억원을 발행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발행금액의 13.3%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금액은 29조1천54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0.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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