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2,300선을 회복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포인트(0.37%) 오른 2,294.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확대에 2,305.84까지 올랐다.

장중 2,3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3억원의 주식을 사며 나흘 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1.54%, 2.33%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0.34%, 1.06%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1.78%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은행업종은 1.65%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포인트(0.61%) 오른 813.19에 장을 마감했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과 중국 간 1차 관세 부과로 무역갈등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신흥국 증시가 최근 반등하고 있다"면서 "달러-원 환율도 6월 말 이후 안정세를 찾아감에 따라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