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다음 달부터 KB국민은행 고객이면 GS25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ATM)에서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민은행은 GS리테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생활금융 플랫폼 확대를 위한 제휴 협약'을 10일 체결했다.

GS25 편의점에 설치된 ATM 중 ㈜효성TNS기기 8천500여 대에서 국민은행 ATM과 동일한 수수료 조건으로 입출금이나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게 골자다.

은행 영업시간 내에는 편의점에서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영업시간 이후에는 국민은행 기존 수수료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국민은행의 ATM기기는 전국에 8천 대 정도다. 지난 4월부터는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4천여 대 ATM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GS25의 8천500여 대 ATM기기가 더해지며 전국 최대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24시간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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