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호주달러화가 내리막을 걸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다우존스가 11일 보도했다.

내셔널호주은행(NAB)의 레이 애트릴 외환 전략 헤드는 호주달러화가 더 떨어질 것이라며 무역 갈등이 완화되기 전에 한층 더 심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0.7150~0.7200달러선을 테스트하며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74달러 수준에서 지지받고 있다.

웨스트팩의 션 칼로우 외환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0.7360~0.7380달러로 미끄러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날 환율이 0.4%가량 내렸다면서 시장이 무역전쟁을 덜 경계하고 있었단 얘기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340억달러어치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고 이어 이날 2천억달러어치의 수입품에 관세를 10% 물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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