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의 관료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를 비판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리청강(李成鋼)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는 미국이 부과하겠다고 한 추가 관세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와 세계화를 해친다고 말했다.

리 부장조리는 대규모의 관세는 미·중 관계를 해치고 양국의 기업들에 손실을 입힌다면서,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은 협력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역내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다자무역을 수호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천억 달러에 상당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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