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외평채) 5년물에 붙는 CDS 프리미엄은 48bp 수준에서 호가가 나왔다.

전일 48bp에서 가격이 변하지 않았다.

중국 CDS는 69bp로 전일 67bp에서 2bp 올랐다.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맞대응 하겠다고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이 수위를 더 높이는 방식으로 관세부과 대상품목을 발표했다"며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고, 엄정한 항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CDS는 지난달 28일 52.74bp(마르키트 기준) 이후 점진적으로 내리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예상을 벗어날 정도로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는 셈이다.

중국 CDS도 6월 28일 72.97bp를 고점으로 추가 상승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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