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말레이시아가 기준금리를 현행 3.25%로 동결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하루짜리 정책 금리를 3.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은 현재 통화 완화 강도가 정책 기조에 부합한다면서 금리를 동결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역내외 수요에 힘입어 긍정적인 경제 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으로 올해 물가 전망은 앞선 예상치보다 낮아졌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은행은 몇 달 뒤 인플레이션이 꺾일 가능성도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이후 오르막을 걸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어 은행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잦아들면 링깃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3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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