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코레일이 올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1천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와 같은 규모로, 연간으로 창립 이래 최대로 신입사원을 늘린다.

코레일은 올해 신규 채용 인원으로 1천600명(상반기 1천명, 하반기 600명)을 책정했지만, 철도안전 강화와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400명을 추가했다.

지난 2015년에 319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여섯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번 채용은 일반 공채 840명과 보훈 추천 160명으로 나눠 6개 직무별로 구분 모집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택한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재채용도 확대했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사회형평적 고용을 촉진하고자 장애인 가점(5점)을 새로 만들었고 순국선열 자녀와 상이 유공자를 대상으로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보훈 추천 분야를 별도 모집한다.

또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신설한 사무영업 수송분야에 실기시험을 추가했다.

지원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공기업 최대 규모로 1천명을 채용했고 이번에 1천명을 추가해 올해 2천명을 채용한다"며 "공정한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