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니크레딧은 이탈리아 재무부가 8월에 국채 입찰을 취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유니크레딧의 루카 카슬라니 채권 전략 부대표는 "12월과 함께 8월은 전통적으로 유로존 국채 발행이 가장 적은 달"이라며 "8월에 몇몇 국가들은 채권 입찰을 계획하지 않거나 일부를 취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이며 8월 채권 입찰 가운데 이탈리아 채권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탈리아 정부는 보통 중순께 국채(BTP) 입찰을 취소했으며, 월말로 갈수록 물가연동국채(BTPei)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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