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생산자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견고함을 보여줬다.

11일 미 노동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6월 P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화물운송료가 전체적인 비용 증가를 이끌었다. 화물운송료는 6월에 1.3% 올라 2009년 7월 이후 최대로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3% 상승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높다. 전년 대비로는 2.8%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트레이드서비스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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