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11일 기준금리를 1.50%로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OC는 탄탄한 경제지표와 수출과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금리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BOC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성장률이 평균 2% 부근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2분기는 2.8% 성장하고 3분기는 1.5%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봤다.

물가 상승률은 2019년 중반 2%로 되돌아오기 전에 2.5%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OC는 또 관세 등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캐나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와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2020년 말 기준으로 성장률을 0.67% 악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WSJ은 "BOC가 미국과의 무역 긴장 강화 등 불확실성으로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접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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