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천263만 배럴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3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69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413만 배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8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6.7%로 이전 주의 97.1%보다 떨어졌다. 시장의 예상치는 97.0%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축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 발표 이후 배럴당 73.60달러에서 거래됐다. 재고 발표 전에는 73.27달러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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