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사학연금이 수작업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던 대체투자시스템을 전산화하기로 했다.

12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정보지원실은 대체투자시스템 구축과 자산운용시스템 기능개선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최근 대체투자 비중 확대 및 기금운용 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대내·외 자산운용환경 변화에 따라 대체투자시스템 관련 전산화 수요 영역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체투자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기금운영 안정성을 높이고자 추진한다는 게 사학연금 측의 설명이다.

사학연금은 이번 전산화 구축을 통해 대체투자자산 펀드정보 및 성과관리와 투자자산 자료연계 및 해외 대체기능을 강화하고, 장부가 및 손익 갭(GAP) 조회와 주식권리처리 유형별 로직 보완, 해외자산 환 헤지 조회, 외화원장 통화 추가가 가능해진다.

구체적으로 투자프로세스관리와 데이터 및 문서 관리, 펀드별 투자 집행 및 회수에 대한 관리 및 회계처리, 펀드별 투자자산 정보 및 운용현황 정보관리, 성과평가 분석과 종합보고서 화면 개발을 진행한다.

또, 대체투자자산 관련 운용사 자료연계 관리와 해외 현지통화 기준 현황 및 성과분석 조회, 지역 및 전략, 빈티지별 포트폴리오 조회 및 성과분석 등도 구축한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이번 구축으로 그간 일부 수작업을 행하던 대체투자에 있어 부실관리 사전예방 및 기금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또한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통한 자산운용 관련 지침 준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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